진영읍 울트라PC방에서 4명 감염 > 뉴스속보

지난 밤사이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경남 879~893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1명, 조사 중 4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6명, 양산 3명, 거제 3명, 김해 2명, 하동 1명이다.창원 신규 확진자 중 창원 60대 남성과 30대 여성, 10대 미만 유아는 가족 간 감염으로 60대 남성은 지난 14일 확진된 60대 여성의 가족이다. 

30대 여성과 10대 미만 유아는 지난 14일 확진된 창원 어린이집 원아의 가족들이다. 또다른 창원 60대 남성은 창원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다. 이날 확진자 추가로 음악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창원 30대 남성과 50대 남성은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양산 확진자는 10대 여성과 70대 여성, 90대 여성으로 이들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거제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은 가족으로 거제 조선소발 확진자다. 이로써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나머지 거제 확진자인 60대 남성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1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특히 10대 남성의 경우 김해 진영읍에 소재한 울트라 PC방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현재까지 해당 PC방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경남도 방역당국은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해당 PC방을 이용한 도민들은 증상이 없더라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감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하동지역 신규 확진자인 80대 여성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이로써 15일 오후 1시 기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90명으로 이중 입원 238명, 퇴원 650명, 사망자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