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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마을 이야기(7) 송씨를 할퀴고 지나간 꿈결 속의 세월은 서너해 지난 가을부터 시작 됐었다. 마을은 축제준비로 어수선했다. 한여름 동안에 농사도 짓지 않았던 명색뿐인 농부들은 괜스레 신이 나서 분주했다. 진솔한 농사꾼인 송씨는 혼자 들길로 접어들었다. 마을…
작성일 20-11-22 20:17 조회 75 더보기
(6)과부가 생각해낸 것은 그건 다름 아닌 건너 마을의 처녀와 송 씨를 맺어주는 일이었어. 말이 처녀이지 실은 한번 시집을 갔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돌아와서 처녀처럼 나물도 캐러 다니고 고무줄놀이도 하는 철부지인데 소문대로라면 처녀였다지. 처녀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 …
작성일 20-11-22 15:27 조회 99 더보기
 아랫마을이야기(5)과부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어. 심기가 불편 했지만 자신의 행동거지에 일말의 책임을 느꼈지. 마을 모두의 머슴이나 다름없는 송 씨에 대한 오죽잖은 측은한 마음 때문에 가당치않은 오해를 받게 생긴 거야. 과부는 이웃에게 오지랖 넓은 사람이…
작성일 20-11-22 15:17 조회 120 더보기
 아랫마을 이야기(4)과부는 무정하게도 송 씨의 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를 눕히고는 부엌으로 나가 미음을 끓여 왔어. 과부는 송씨의 구린내 나는 입속에 미음을 떠 먹여놓고 시렁위에 얹혀 있는 옷가지 나부랭이의 먼지를 털어주고 나서 옷을 빨아주려고 이내 일…
작성일 20-11-18 05:11 조회 930 더보기
아랫마을 이야기(3) 과부는 송씨의 오두막집 외짝 문을 발칵 열어 제키고 들어가서 진이 거의 빠져나간 몸뚱어리의 송씨를 왼팔로 일으켜 세우며 오른 팔로는 엄파같은 손구락으로 풀어진 송씨의 머리칼을 쓸어 올려주며. 애잔한 눈길로 송씨를 바라보더니, ‘송씨 왜 이…
작성일 20-11-18 04:52 조회 921 더보기
​ 아랫마을 이야기(2)  -작가 박연암‘송’씨의 모양새는 알량하지만 다부진 몸매로 밭일을 할 때면 마치 두더지가 지나간 자리처럼 확연하게 밭이랑을 일구어놓은 것이 볼 만 할뿐 아니라 다른 농부도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솜씨였지.아마도 모내기 할 때였…
작성일 20-11-15 08:22 조회 1446 더보기
아랫마을 이야기(1) -작가 박연암포유류 동물 중에서 사람은 다른 종류의 동물보다 더 행복을 느끼기나 할 가. 느낀다면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 가. 그대는 자신 몫의 행복을 오롯이 가졌으면서도 다른 이들의 행복을 부러워하고 있나요. 행복은 많이 소유해도…
작성일 20-11-15 07:55 조회 1482 더보기
 한국의 왕족故 노무현 대통령 누님이 같은 지역에 있기도 하지만서거 후 충격으로 panic 상태로 있었기에 위로차지인 몇몇이 저녁마다 대통령 누님 집을 간적이있었다.어느 날은 중국 길림대서 공부하고 온 딸이 대통령 누님 집에 놀다 왔다 하니 “아빠, …
작성일 20-04-13 21:31 조회 7755 더보기
산내 현장/박원철뚝뚝 떨어지는 국수살 햇살팔뚝이 탄다, 감열지처럼 까맣게 탄다산내계곡 향하는 차량행렬,나에게 휴가는 사치일 뿐이다. 
작성일 19-08-06 07:57 조회 17040 더보기
서거 10주기(2)     2002년 12월 19일 오후 4시 “여기 노무현 후보 누님 계십니까?” 기자가 마을회관을 찾아왔다.“여사님 당선이 확실합니다. 상 차리십시오.” 노무현 후보 누님은 형제들이 모두 서울로 떠난 텅 빈 집 남아 택시를…
작성일 19-05-26 22:59 조회 18096 더보기
서거 10주기/박원철   그때도 오늘처럼 이렇게 더웠다.물밀 듯 밀려드는 인파에 1층, 2층 화장실을 개방하고아예 “남자분은 그냥 저쪽 담에서 볼일을 보세요” 쪽지를 붙혔다.   어느 여자분이 오랫동안 화장실 나오지 않기에 물어보니 똥을 쌌다고…
작성일 19-05-23 23:34 조회 15747 더보기
再修   겨울 칼바람 추위처럼 상처에 길어진 방학 성경책 뺨 때린 후 살며시 앉은 뒷자리   진영역사 녹슨 철길 같은 닦아내지 못한 얼룩진 신앙의 무게 본문 마태복음 18장 1절, 30년 전 내 안에 그 모습으로 녹아내린다.   …
작성일 19-05-09 14:21 조회 14940 더보기
동창회/박원철   초록 향기 가득한 봄날늦은 나이로 가는 길목떨어지는 낙엽 보고 깔깔되고바람에 날리는 단풍이 슬퍼서 눈물 한 방울 흘리던그때 여학생,이제 중년이 되어서로의 주름을 바라보면서 나이 들어가는 것을서글퍼 하는 것도 잠시, “이게누고, 니 어디사노…
작성일 19-05-01 09:45 조회 14187 더보기
君子와 小人공자가 말하기를 바탕이 형식을 압도하면 거칠고, 형식이 바탕을 압도하면 태깔만 난다. 형식과 바탕을 잘 어울러야(文質彬彬) 비로소 군자다"라고 했다. 즉 진실된 마음(質)을 바탕으로 예(文)를 행할 수 있어야 군자라고 했다   …
작성일 19-04-14 11:19 조회 12816 더보기
유엔묘지 / 박원철     선사시대 유물층층이 쌓인 건물 돌아겹겹이 누운 참전용사 영령들   겨우내 얼었던 강 뚜껑 열고알 까려 나온 고기들처럼도란도란 장기 두는 남정네들햇살이 이곳저곳 옮겨 다니면서 봄을 실어 나른다. &nbs…
작성일 19-04-07 12:08 조회 12894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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