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김정호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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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4,596회 작성일 20-04-16 18:44본문
김정호 당선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김해을에서 김정호 민주당 김해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친노안방' 김해에서 진보의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 기준 개표 91.5%가 진행된 가운데 김정호 후보가 6만4964표(49.2%)를 얻으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상대인 장기표 미래통합당 후보는 5만5601표(42.1%)를 받았다. 두 후보의 격차는 7.1%p다.
김정호 당선인은 1984년 부산대학교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구속됐는데, 당시 노무현·문재인 변호사가 김 당선인의 변론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 당선인은 참여정부 당시 기록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에 내려오면서 김 당선인도 줄곧 김해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그는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를 맡는 등 지역에서 '봉하마을 지킴이'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6월 당시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김해을이 공석이 되자 김해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자 보궐선거에 출마해 63.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국회의원이 됐다.
김 당선인는 이후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상임위원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특위위원으로 활동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부산-김해-마산간 경전선에 광역전철 도입, 김해 트램 건설, 김해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께서 주신 한 표의 무거움을 마음 깊이 새기겠으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뚝심과 실력으로 산적한 김해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약력
△부산대 경제학과 졸 △참여정부 청와대 대통령기록관리비서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농업정책 특보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지역위 지속발전특별위원장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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