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직원 뇌물수수 사건에 원희룡 장관, 김해서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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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4,681회 작성일 22-07-28 07:29본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경남 김해에 있는 진영국토관리사무소에서 5개 국토관리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인 진영국토관리사무소의 한 과장이 뇌물을 받아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국토부는 “원 장관은 휴가를 중단하고 2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진영국토관리사무소를 찾아 부정부패 카르텔 청산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5개 국토관리청장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내 기관으로, 국도관리와 건설현장 관리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번 회의에서 원희룡 장관은 최근 소속 직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사건을 보고 받고 “공직의 부패행위에 대해서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최근 소속 과장이 공사업체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창원지검에 구속송치됐다.
원 장관은 “공공기관 혁신에 앞서 우리부터 부패와 기득권 카르텔을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강도 높은 전수조사와 신고시스템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사태 이후 진행된 감사원 결과 발표(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와 농지법 위반)에 연루된 사람들은 국민을 위해 일 할 자격이 없다”며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하며, 국토부와 LH는 감사에 준하는 수시 감시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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