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국제우편물 진영우체국 8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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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824회 작성일 23-07-31 11:05본문
키르기스스탄·대만서 발신
외동·관동동·진영읍서 신고
경찰 “독극물 등 발견 안 돼”
경찰이 경남 김해시에서 접수한 수상한 국제우편물. 김해중부경찰서 제공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수상한 국제우편물’관련 신고가 경남 김해시에서도 접수됐다.
김해중·서부경찰서는 24일 정오 현재까지 접수된 수상한 해외우편물 신고 건수는 외동과 관동동, 진영읍에서 확인된 3건 12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처음 신고가 들어온 것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10분께이다. 외동의 한 상가 1층 우편함에 들어있는 키르기스스탄 발신 우편물을 A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우편물은 가로·세로 14cm 길이의 노란색 봉투에 담겨 있었다.
당시 A 씨는 “뉴스에서 본 해외우편물과 똑같이 생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외우편물이 우체국을 통해 배송되는 만큼 관련 사진을 지역 우체국과 공유해 해당 우편물 발견 시 즉시 112로 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관동우체국과 진영우체국 각각 오전 9시와 9시 30분께 “해외 발송 우편물 분류 중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관동우체국에서 3개, 진영우체국에서 8개가 의심 사례로 접수됐다. 발신국은 대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취인과 연락을 취한 후 우편물을 인계하거나 보관 중이다. 아직 독극물 등 위험 물질이 발견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상한 국제우편물은 변경된 ‘해외우편물 처리지침’에 따라 발견 시 과학수사팀이 수거해 지역경찰서에 보관한다. 이후 경찰특공대가 일괄 회수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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