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멘 김해클럽 쌀화환 1800㎏ 이웃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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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8,089회 작성일 18-07-29 06:45본문
▲ 와이즈멘 김해클럽이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에 쌀을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석주 회장 취임 때 받은 쌀
복지사각지대 단체 3곳에 전달
"회장 취임식에서 받은 쌀화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나눠요."
국제와이즈멘 김해지방 김해클럽 김석주 신임회장이 회장 이취임식 때 받은 쌀화환 1800㎏상당을 지역사회에 나누었다.
김석주 회장은 지난달 열린 와이즈멘 김해클럽 이취임식에서 일반 화환 대신 쌀화환을 받았다. 김해클럽은 매년 회장 이취임식에서 쌀화환을 받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쌀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한다.
김해클럽은 받은 쌀을 꼭 필요한 곳에 나누어주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았다. 그 결과 '장애인을 사랑하는 모임(장사모)', '전국건강장애 부모회'와 김해클럽이 매년 겨울마다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는 진영읍 독거노인 생활시설 '사랑의보금자리'가 선정됐다.
이어 김해클럽 회원들은 지난 18일 장사모, 전국건강장애 부모회, 사랑의보금자리에 각각 500㎏, 500㎏, 300㎏의 쌀을 직접 전달했다. 나머지 500㎏는 20, 30㎏씩 소량으로 나누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 다수에게 전달했다. 사랑의보금자리 측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쌀을 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항상 쌀이 필요한데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쌀 나눔을 실천한 김석주 회장은 "와이즈멘이 봉사단체인 만큼 회장 이취임식도 봉사의 뜻을 담아서 진행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곳에 쓰일 것이라고 믿고 쌀을 많이 보내주신 것 같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와이즈멘 김해클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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