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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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1,602회 작성일 21-06-27 11:05본문
“아랫마을 사람들” 연재를 중단했었다.
소설 나부랭이를 쓰며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가당치 않은 작태 같았다.
사람들에게 사연을 펼쳐 보이는 것이 어디 소설뿐이랴.
휴머니즘을 마름질하는 방법은 웹툰도 있고 유튜브도 있고 노래와 그림도 있을 것이었다.
다른 하늘 아래에서 벌어지는 사단을 점고하느라고 쓰는 것을 잠시 중단했었다.
뽀샾, 일러, 드림위버, XD, javascript, css와 대거리하느라고 시간을 소비했네.
소설을 쓰나, 쓰지 않으나 세월은 같은 속도로 흘러내린다.
승냥이와 낭패의 시간이나 개미와 땅강아지의 시간이나 오지고 질긴 것은 비슷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사람들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아 敬天愛人의 정신으로 살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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