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2023년 새 출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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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791회 작성일 23-01-03 15:00본문
지난 2일(월)에 열린 시무식에서 김해문화재단 임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사업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새해의 주목할 변화는 작년 7월 출범한 김해시 민선8기와 발맞춰 주요 사업을 구체화한 내용이다.
김해의 철자(GIMHAE)를 따서 만든 ‘6대 실천전략’에 주요 사업들을 배치해, 시정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행정, 교육, 환경, 혁신, 복지, 안전 등 주요 가치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등 재단이 담당하는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펼친다.
주목할 만한 사업목표로는
△지속가능한 김해예술인 지원시스템 구축(G: 미래를 향한 열린 행정)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문화도시 김해 조성(I: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교육·경제)
△ESG 경영체계 구축(M: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 등이 있다.
먼저 △지속가능한 김해예술인 지원시스템 구축에서는
예술인 지원 사업의 폭과 대상을 넓힌다.
예술인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꾼 ‘불가사리 프로젝트’는
새해 <2023 불가사리>로 이름을 달고 ‘예술인에게 무대를 시민에게 객석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작년 11월 공모에 총 31개 팀이 접수했으며, 접수한 예술인과의 협의를 거쳐 올 1월 초에 지원대상을 발표한다.
2월부터 4월까지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 후에도 참여 예술인의 정보와 관련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도록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을 개편하며, 예술들의 논의에 의해 도출된 사항들을 반영할 계획이라한다.
김해예술인의 타 지역 진출과 교류를 연계하는
<봉황 프로젝트>와 일상 속의 문화향유를 위해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거북이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되어 전방위·다각도의 지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불가사리·봉황·거북이 세 프로젝트가 맞물리며 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그간 재단 후원회 <예술동행>을 통해 모은 기금을 활용, 청년 예술인을 육성하고 전시 등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후원 사업도 추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문화도시 김해 조성에서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마련된 ‘문화도시 2.0’ 추진 계획을 토대로 5대 핵심과제를 재정비해 법정문화도시 3년차 사업을 펼친다.
과제는 문화콘텐츠 개발 및 유통시스템 구축,
행정·유관기관·시민 협의체 활성화,
포럼이 가장 많이 열리는 도시 김해,
문화청년 김해 정주 프로젝트,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젝트 활성화 등 총 다섯 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김해의 역사적 자산을 로컬 콘텐츠로 제작·판매하는 <가꿈>,
타 지역 젊은이들이 일정 기간 김해에 체류하는 <김해에 산다> 등이 있으며
이는 김해의 역사·문화 자원과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는 기획이다.
또한 시민·유관기관과의 수평적 협력을 도모하고자
<문화도시 협의체>,
<찾아가는 포럼>처럼 한 데 모여 문화도시의 모습을 공유하고 의논하는 장도 펼쳐진다.
관광사업본부는 `23-24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바탕으로
<김해관광 시민참여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계절마다
<워터랜드>,
<사계절 꽃밭>,
<천문대 루미닝 로드> 등을 조성해 즐길 거리 가득한 관광환경을 구축한다.
문화 복지의 범위를 넓히는 <무장애 문화향유 지원사업>을 비롯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김해 어린이 페스티벌>,
<지역 어린이 스포츠 교육>이 열리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展등 다양한 전시도 개최된다.
이처럼 문화예술•관광•스포츠 전 분야에 걸쳐 행사․교육․전시 등이 풍성하게 열려,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일상 속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경영 또한 새 도전을 한다.
△재단 ESG 경영체계 구축(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선진적 경영문화를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경영 핵심 키워드로 대두된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맞추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년도에 국내외 ESG 경영 현황을 살펴보고
재단에 맞춤한 성과 지표 개발 및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쳤다.
올 한해는 이처럼 구체화 된 평가 체계 아래, 실질적 성과를 거둠으로서
재단의 설립 의미와 존재 가치를 더한다는 포부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재단의 비전인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를
실현함으로서 ‘행복도시 김해’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미래로 내딛는 디딤돌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기획과 공간을 만듦으로서 김해만의 창의적인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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