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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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3,082회 작성일 23-04-04 07:53본문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창국정신과 2천 년 전 가야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1962년 제1회 가락문화제에서 출발한 가야문화축제는 올해로 61주년을 맞는다. 수로왕의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춰 개최된다.
2023 가야문화축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가야역사가 서린 수릉원, 가야의거리,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유적, 김해운동장 일원서 개최된다.
시는 4년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만큼 더 시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축제 슬로건을 반영해 4월 29일부터 9일간 가야의거리를 철조형물과 빛으로 물들이는 '가야빛철 테마거리'를 운영한다.
유명작가 기획 전시와 폐품을 소재로 한 정크아트, 트릭아트, 시민 참여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폐목재를 활용해 축제 60년사를 한 자리에 보여주는 '가야미로전시관', 가야문화체험마을인 '가야빌리지'도 운영한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색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와 폐막공연으로 유명 스타들이 함께하는 SBS미디어넷 '더 트롯쇼'가 열린다.
시는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과감한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읍면동에서 운영하던 음식부스를, 공개모집을 거쳐 지역 소상공인 맛집부스로 전환해 관람객에게 더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줄땡기기, 윳놀이 등 민속행사를 줄이는 대신 웹툰, 메타버스 등 지역 업체와 함께하는
ICT 콘텐츠 마켓, 가야블럭체험 등
가야체험마을 프로그램과 트릭아트 등 체험행사를 확대했다.
시는 환경 축제에도 관심을 갖고 음식부스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폐목재·폐철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공간 조성, 환경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또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수로왕 행차'에 참여할 가족을 공개 모집하고, 이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가정의 달에 열리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수로왕의 창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축제 전날인 5월 4일 거행되고,
수로왕과 선조들의 혼을 기리는 ‘고유제와 혼불채화’
, 불교를 전래한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의 공덕을 기리는
‘장유화상추모제’가 열려 전통문화의 멋을 체험할 수 있다.
전통행사인 ‘김해석전놀이’, ‘김해민속한마당’, ‘김해농악’을 마련해 신명나는 전통놀이 마당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고유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축제를 만들고자 예술경연대회인
‘슈퍼스타 G’ 예선을 진영과 장유에서 개최하고,
‘가야사 토크콘서트’, ‘LED 유등전시’,
‘가야보물찾기’,
‘가야뱃길체험’ 등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낮과 밤 언제라도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가야문화축제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가야역사의 순조로운 항해를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 사전홍보를 위해 4월 1일 진해군악페스티벌과 장유 롯데아울렛에서 수로왕퍼레이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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