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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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6,892회 작성일 18-05-30 21:15본문
마셜플랜
어제 동네 이발관에서 이발을 하다 TV에 핵 포기로 북한에 대한 <마셜플랜>이란 자막을 보게 되었다. 일반 시청자가 <마셜플랜>이란 뜻을 알 수 있을까?
필자는 오래전 읽었던 <국제정치사>을 떠올려봤다.
1947년 서구 냉전체제과정에서 번즈 국무장관이 사임하고 마셜 국무장관이 들어섰고 트루먼 대통령은 미국의회 상하합동회의에서 트루먼 독트린을 발표했다.
이 연설 속에서 그리스를 공산 게릴라의 위협에서 구하기 위해 미국은 그리스와 터키에 4억 불을 원조할 것과 군사고문단 파견을 한다고 밝혔다.
트루먼은 “나는 무장한 소수나 국외로부터의 압박에 반항하는 자유로운 국민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미국의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선언 했다.
특히 트루먼은 독트린으로 지원되는 원조라는 것이 그 성격에서 자선적인 경제원조의 성격이나 경제적인 성격이 아니라 군사원조를 목적으로 하는 경계원조 성격이였다.
이것이 갖는 전후의 냉전 상의 의미는 특히 정치적 의미가 컸다. 미국의회는 트루먼의 호소에 대하여 예산을 통과시켰고 그리스와 터키에 대한 군사원조가 시작된 것이다.
그 무렵 프랑스와 이태리가 공산당 각료를 해임시키고 서방측에 굳게 가담하면서 동서진영 전후의 국제정치 구조가 형성되기도 했다.
<마셜플랜>은 그때 마셜국무 장관이 트루먼 독트린을 지원하면서
하버드대학 연설에서 천명된 것이다
마셜 국무장관은 “세계정세는 매우 불안하고 심각하다는 전제로 전쟁 이후 유럽의 물자 부족 경제. 정치. 사회적인 해체에 처하게 된 상황하에서 미국은 유럽에 중요하고도 필요한 무가원조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대대적인 유럽 재건을 위한 미국의 경제원조가 정치적 목적으로 보장해준다는
마셜 국무장관의 연설이 <마셜플랜>이다.
-진영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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