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6월 씨네마루에서 <나의 사소한 슬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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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500회 작성일 23-06-18 01:52본문
‘존엄사’, 결코 사소하지 않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웰메이드 영화
6월 15일(목) ~ 7월 1일(토),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2023년 6월 씨네마루 영화로 <나의 사소한 슬픔>을 6월 15일(토)부터 7월 1일(토)까지 상영한다.
영화 <나의 사소한 슬픔>은 캐나다의 베스트셀러 소설 「위민 토킹」으로 알려진 작가 미리암 토우스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마이클 맥고완 감독이 연출했다.
캐나다 영화상 최우수 각본상과 최우수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3관왕을 기록했으며, 밴쿠버 영화비평가협회 ‘최고의 캐나다 영화’로 선정되는 등 웰메이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가족이면서도 완벽한 타인으로 다른 삶을 사는 자매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자매는 10년 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아버지의 존재를 트라우마(정신적 상처)로 안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모습이다.
동생 욜리(알리슨 필)는 재정 상태가 엉망인 무명작가이며 언니 엘프(사라 가돈)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린 성공한 피아니스트다.
그러나 남부러울 것 없어보이던 언니 엘프가 자살기도에 실패하고, 안락사를 위한 스위스 행을 동생 욜리에게 부탁하게 되면서 자매가 묻어뒀던 슬픔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다.
“언니(엘프)는 죽고 싶었고 나는 언니가 살길 원했기에,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적(敵)이었다”라는 욜리의 대사가 이를 잘 드러낸다.
이처럼 영화는 죽고 싶은 언니와 언니를 살리고 싶은 동생이 서로의 깊은 슬픔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담하게 펼쳐낸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대사를 비롯해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심오한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위로를 선사한다.
영화 <나의 사소한 슬픔>은 오는 6월 15일(목)부터 7월 1일(토)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1회씩 총 9회 상영된다.
목요일은 오후 7시, 금요일은 오전 11시, 토요일은 오후 4시에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이며 문의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media.gasc.or.kr)에서 확인 또는 전화 055-320-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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