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주촌신도시 악취의 주요 원인인 인근 돈사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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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9,172회 작성일 23-09-11 19:26본문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 원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252억 원을 포함해
총 4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주촌면 원지리 대리마을과 석칠마을 일원 7만6068㎡(2만3000평)에 있는 6개 축사 정비를 추진 중이다.
1, 2지구로 나눠 1지구(1만1858㎡)는 2025년까지,
2지구(6만4210㎡)는 2026년까지 정비할 예정이며 축사 정비 이후 농업클러스트와 치유공원,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1지구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이달 중 농식품부, 경남도와 2지구 기본계획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2지구 기본계획 승인, 내년 2월 1지구 시행계획 승인,
3월 1지구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농촌지역 공장, 축사 등으로 인한 난개발 문제를 해소하고 계획적으로 개발해 미래형 농촌 정주공간을 만들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김해는 도내에서 양돈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하지만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지 확장으로 돈사 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시는 25개 사업으로 구성된 축산악취저감 5개년(2021~2025)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 대책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7월부터 IoT(사물인터넷) 기반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가동해 악취 해소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장에 설치된 각종 장비의 악취 농도, 기상상황측정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분석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무원이 즉시 현장 출동해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축사와 소규모 공장이 많아 악취에 취약하다”며
“축산악취저감대책 중 가장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농촌공간정비사업 조기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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