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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추억의 그곳

진영 전통시장

작성일 18-06-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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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영신문 조회 7,77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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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은 바로

진영 오일장입니다.


예로부터 사람이 모이는 곳에

시장이 서고, 도시가 만들어지고 했듯이

우리 진영에도 양력 4일과 9일이 드는 날에

장이 섭니다. 4,9,14,19,24,29일..그래서 4.9장이라고 하죠. 


진영 오일장

진영읍 주변에 있는

면 소재지에 순번제로 돌아가는

가술장, 수산장, 한림정장, 덕산장 중의 한 장으로 

장날에 각종 물산이 풍성하게 모이기는

경남지방에서도 알아줬다고 합니다.

진영 오일장은 특히 해산물이 풍부했다네요.

그런데 진영읍 중에서 장터가 있는

진영리가 처음부터 진영읍의 중심은 아니었답니다.

진영읍은 읍 중심부를 형성하는

진영리와 여래리 외에

내룡리, 방동리, 본산리, 설창리, 신용리, 우동리,

좌곤리, 하계리, 의전리, 죽곡리,사산리 등

열세개 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애초에는 예전 진영역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설창리에 면사무소가 있었고 

오일장도 거기에서 섰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형마트가 많이 세워지면서

장세가 예전만 못하여

애처로움도 주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민들의 애환과 만남,

통의 장으로 남아 있는 

진영 오일장의 풍경은 여전히 정겹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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