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면사무소 신청사 개청…‘50년만의 신청사’ > 한림

▲지난 12일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각계 내·외빈 30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면사무소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 한림면사무소가 50년 만에 새로운 신청사로 탈바꿈되면서 한림면민들은 축제 분위기다. 

시는 지난 12일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각계 내·외빈 30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면사무소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한림면은 지난 2008년 신청사 신축을 진행했으나 재정 여건 등으로 지연돼 오다 지난해 1월 공사를 착공해 1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됨에 따라 이날 신청사 개청식을 갖게 됐다.

이날 개청식은 한림면민과 신청사의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한림면 풍물단과 김해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운 후 개청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함께 청사를 둘러보고 간단한 다과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총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한림면 신청사는 부지면적 2829㎡, 연면적 2711㎡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층 민원실 2층 한림미래작은도서관, 주민자치위원회사무실 3층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모든 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돼 있어 지역 내 랜드마크와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후된 청사 이용으로 불편을 감내했던 한림면민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한림면사무소가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 더 나아가 주민자치와 주민 화합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청을 축하했다. 

송유대 한림면주민자치위원장은 “면청사 신축이 한림면이 더욱더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신청사에서 양질의 교양강좌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