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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편의점서 '제로페이' 결제.. 7월부턴 대중교통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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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2,978회 작성일 19-05-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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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CU·미니스톱 등 43000개 편의점과 제로페이 협력

할인·포인트 지급 등 마케팅 추진, 7월엔 결제범위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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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바뀔 제로페이 결제 방식. 기존엔 소비자들이 직접 결제금액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젠 바코드 등을 생성해보여주면 POS기 스캐너가 자동 인식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앞으로 바뀔 제로페이 결제 방식. 기존엔 소비자들이 직접 결제금액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젠 바코드 등을 생성해보여주면 POS기 스캐너가 자동 인식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앞으로는 전국 43000여개 편의점에서도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에서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 역시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에 QR이나 바코드를 생성해 보여주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사용 방식이 한편 간편해진 셈이다.고객은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은 POS를 통해 제로페이 매출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향후 결제사업자와 협력해 편의점별로 특정상품 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추진할 방침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개시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20만개를 돌파했고 결제 실적 역시 2배 이상씩 늘어 최근엔 지난 1월대비 11배나 증가했다. 중기부는 이달부터 가맹점 수가 5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중 제로페이 가맹의사를 밝힌 60여곳의 일괄가맹을 추진하는 동시에 일반 소상공인 점포 역시 가입과 POS연계를 함께 진행한다.

 

제로페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서비스도 확대한다. 결제금액 정보가 들어있는 QR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는 3대 배달앱과의 결제 연계, 무인결제 기능,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결제방식도 개발, 7월부터 택시에 우선 도입하고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도 활용키로 했다.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를 활용하기 위해 이달부터 쇼핑몰과의 협의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발행·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7월부터는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협업해 다음달까지 법인용 시스템을 구축, 48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점차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로페이 이용 혜택도 확대한다.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시 이용료 할인 등을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의 경우엔 시설별로 올 연말까지 5~30%까지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편의점 가맹이 제로페이가 일생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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