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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전철 개통 10주년..재정 부담 49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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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4,976회 작성일 21-10-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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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무인운행시스템을 도입한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10년을 맞았다.

 

꾸준히 승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김해시가 부담해야하는 수백억 원의 비용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1992년 정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 19년 만인 지난 20119,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경전철이 개통됐다.

 

하루 평균 탑승객 수는 20113만여 명에서 출발해 코로나 시대 이전인 2019년에는 5만 명까지 늘어 누적 탑승객 수는 158백만여 명에 달했고 꾸준히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져왔다.

 

지난 2017년에는 수익보장방식인 MRG에서 비용보전방식은 MCC로 전환하면서 연간 120억 원의 예산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는 자금 재조달을 통해 이자율을 1% 가량 낮추면서 275억 원의 예산 절감도 이뤄냈다.

 

한편 ()부산·김해경전철 전략지원처장 "(지난 2017) 경전철 시행사, 운영사, 유지보수사 3개 회사를 통합해 직영화하면서 운영비를 대폭 줄여 주무관청 재정 부담 절감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김해시가 지난 10년 동안 민간사업자에게 부담한 누적 재정지원금은 22백억 원에 달한다.

 

지원금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가장 많은 496억 원을 기록했고, 현재 기준이라면 2041년까지 연평균 373억 원을 지원해야 한다.

 

김해시의원 "도시철도법 일부 개정안 통과를 계속해서 요구해야 되고 부산과 김해가 함께 국비 지원을 받는 방법을 어떻게 하든지 연구해야 된다고 발의했다.

 

인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해시가) 채권을 발행해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예산의 재구조화를 시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고 의견을 냈다.

 

또한 김해시민들이 함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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