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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분기 경기 조금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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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7,982회 작성일 19-07-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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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남경기가 지난 1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0192/4분기 경남경제 모니터링 결과자료를 통해 2분기 지역경기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80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생산측면에서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먼저 조선업 생산은 LNG 운반선 등 주력 선종 생산이 계속 진행되면서 증가세가 확대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은 2019510314000 CGT, 201859012000 CGT 대비 14.5% 증가하는 등 조선업의 수주잔량 확보로 당분간 생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의 경우 20194월 중 한국GM 스파크 생산량이 14000대로 전년 동기(12000)대비 19.9% 증가하는 등 완성차 생산이 증가했고, 현대 팰리세이드, 신형 쏘나타 등 신차 출시로 자동차부품 수요가 증가해 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측면에서는 건설투자와 수출이 증가했으나, 설비투자와 소비는 전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투자의 경우 20194월 중 건축착공면적이 창원지역 공장 착공 등 일시적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20191분기 -18.1% 201946.2%)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창원시가 주택공급계획 조정방안을 발표했고, 김해시도 주택 공급물량 조정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부진 등으로 감소가 예상된다고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밝혔다.

 

2분기 중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분기 중 대우조선해양 및 삼성중공업의 인도(예정)량이 851000 CGT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하는 등 선박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면서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고, 4~5월 중 항공기부품(MTI 7472)의 미국, 일본 수출이 각각 22.2%, 13.1% 증가해 대미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은 4~5월 중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감소해 전분기 3만명 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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