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지역 8개 기관과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추진' 협약 체결 > 경제

경남 김해시가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를 추진해 경남에서 처음으로 공공성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해시는 8일 시청에서 박유동 김해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총 8개 기관(김해시,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김해시복지재단, 김해문화재단, 김해국립박물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해양산지사)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및 사업 경과 보고, 협약 대표 인사 및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력 분야로는 ▲사업추진 기관 간의 공공자원 개방 및 공유 서비스 추진 방향 모색 ▲공유자원 및 공유서비스 확대 방안  ▲공유서비스 컨텐츠 공동개발 및 자원 관리 방안 공유 ▲ 지역 주민 대상 공동 홍보 등이다. 

박유동 시장 권한대행은  "공공자원 개방 및 공유서비스 추진 시범 사업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약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해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경남 김해시는 2019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7월 3일까지며, 대상은 생활편익 증진 및 주민불편 해소, 주민의 복리증진,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김해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신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내거나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나 김해시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제안내용은 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 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특히 김해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읍면동 지역회의 구성 등을 주요내용으로 ‘김해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조례’를 올해 3월 개정해 제도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는 율하체육공원 체육시설 정비, 주민참여형 놀이터 만들기, 우동교 재가설 등 60건의 사업에 130억7300만원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업의 제안부터 선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 최대 비경쟁 독서토론대회 관계자 워크숍 개최

오는 8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는 '책의 도시' 김해시는 8일 전국 최대 비경쟁 독서토론대회인 '제10회 청소년인문학 읽기전국대회' 참가팀 지도교사 워크숍을 인제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8월 개최되는 본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팀 지도교사와 대회운영위원 간 소통의 기회를 갖고 '비경쟁 독서토론' 방식으로 치러지는 본대회 진행방식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참가팀 지도교사, 대회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대회 일정 소개를 시작으로 ▲ 대회 취지, 주제 및 주제 도서 선정 배경에 대한 설명(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사무처장) ▲ '질문으로 이웃 독자와 저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특강(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 이효재 교사) ▲'판문점 선언과 한반도 정세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인제대학교 진희관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지도교사들의 대회 진행방식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여 참가 학생들의 대회 참가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는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제대학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