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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악성 미분양' 5.8% 증가…충청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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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3,477회 작성일 18-05-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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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4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5.8%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 8004호)보다 2.7%(1579호) 증가한 5만 9583호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361호로 전월(8707호) 대비 19.0%(1654호) 증가했다. 경기지역 미분양이 7422호에서 9003호로 대폭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방은 4만 9222호로 전월 대비 0.2%(75호)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 1993호) 대비 5.8%(690호) 증가한 총 1만 2683호였다. 충청도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많이 늘었다. 충북지역 미분양 물량은 883호에서 1329호로, 충남은 2522호에서 2900호로 각각 50.5%, 14.5%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전월(5653호) 대비 2.6%(144호) 감소한 5509호로 집계됐다.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 2351호)보다 3.3%(1723호) 증가한 5만 4074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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