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신품종 단감 5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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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566회 작성일 21-09-29 10:00본문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단감 신품종 5종을 선보였다. 이들 신품종은 9월 중순∼10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중생종으로 추석 전후로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기원은 최근 김해시 진영읍 단감연구소에서 단감 주산지 농협 9곳과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민 등을 초청해 ‘경남 단감 신품종 현장품평회’를 가졌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은 <올누리> <미소> <단누리> <아름누리> <단연39호>다.
<올누리>는 9월에 수확하는 고당도 대과종으로 추석을 겨냥해 육성됐다. <태추>보다 15일가량 빠른 9월24일경이면 완숙되는 게 특징이다.
<미소>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단누리>는 나무 전체에 고르게 착과되지 않는 <태추>의 단점을 개선했다. <아름누리>는 크기가 작아 한입에 먹기 좋고, <단연39호>는 껍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김은경 단감연구소 연구사는 “국내 단감 생산량은 연간 10만t 수준이나 만생종이 94% 이상이라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번에 육성한 조·중생종 신품종은 추석부터 출하가 가능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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