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도 협력 사업 삐걱댈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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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7,442회 작성일 21-07-28 07:10본문
도비 지원사업 대책 마련 분주
경남도정이 권한대행 체제로 바뀌면서 김해시가 도와 협업해온 5개 대표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도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주요 사업은 초정∼화명 광역도로 개설, 스마트그린도시 사업, 버추얼(가상) 기반 미래차 부품고도화 사업,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종합운동장 건립,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등 5개를 비롯해 총 22건이다.
초정∼화명 광역도로 개설 사업은 총사업비 중 30%인 173억 원을 도에 요청해놨다. 이 사업은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광역도로이므로 도가 사업 주체여야 하지만 김해시가 시급한 사업이라 적극 추진하며 도는 한 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그린도시 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영읍에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67억 원인데 도비 규모는 20억 원이다. 시는 내년까지 사업 마무리를 위해 올해 6억 원을 도에 요청했다.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지연되고 있고, 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2회 추경안 편성을 기대하고 있다.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고도화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혁신 기반 부품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222억 원인데, 도비 44억 8000만 원을 지원받아야 한다.
전국체전 주경기장을 짓는 데는 1558억 원이 들어간다. 이 중 도비 390억 원이 계획돼 있다. 허왕후 기념공원에는 180억 원이 투입되며, 도비는 15억 6000만 원 지원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52억 원 지원 관련해 도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
시는 도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책을 공유하고자 27일 김석기 부시장 주재로 실국소장들과 현안 사업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도에서 근무하다 발령받은 김 부시장은 보고회에서 "경남도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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