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진례IC옆 年70만t 모르타르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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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681회 작성일 18-08-31 06:23본문
삼표그룹이 경남 김해에 준공한 드라이모르타르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삼표]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경남 김해시에 드라이모르타르 공장을 준공하고 동남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표는 김해 공장을 통해 국내 2위 규모 모르타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김해 공장은 삼표가 2014년 드라이모르타르 시장에 참여한 이후 보유한 세 번째 모르타르 공장이다. 김해 진영읍 1만7000㎡ 용지에 연간 70만t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삼표는 2014년 준공한 화성 공장, 2016년 준공한 인천 공장을 합하면 연간 210만t에 달하는 드라이모르타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삼표 관계자는 "기존 공급망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공급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판매망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드라이모르타르는 업계 1위 한일시멘트가 연간 800만t, 업계 3위 아세아시멘트가 연간 130만t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드라이모르타르는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 등 원자재를 미리 혼합해 만드는 제품이다. 공사 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설자재다. 드라이모르타르는 건설 품질 향상, 인건비 절감 등 효과가 있어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2015년 드라이모르타르 국내 판매량은 650만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00만t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판매량이 1000만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표가 드라이모르타르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데는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 초과와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작용했다. 삼표 관계자는 "원재료를 100% 자체 조달하기 때문에 원자재 공급 안정화와 고품질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표는 2014년 후발 주자로 드라이모르타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시장점유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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