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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크레인 농성자, 청와대 재조사 약속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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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011회 작성일 19-0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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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권모(59·부산)씨가 부친 소유 소유권 문제 사건에 대한 청와대 재조사 약속을 26일 요구하고 나섰다. 권씨는 25일 오전 8시45분부터 25m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01.26 woo@newsis.com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권모(59·부산)씨가 부친 소유 소유권 문제에 대한 청와대 재조사 약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권씨는 25일 오전 8시45분부터 25m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농성중인 권씨는 26일 기자와 통화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소유했던 경남 창녕에 있는 임야 7000㎡를 이웃 주민 3명이 사기와 위증으로 가로챈 사건이 억울해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농성 이유를 설명했다.

권씨는 이 임야의 현재 시세는 3억8000만원 가량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을) 지난 2017년 4월 고소했지만 혐의없음 처리됐고, 항고 재정신청마저 기각됐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에 따라 "청와대가 이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하겠다는 문서가 있어야 농성을 풀고 내려갈 수 있다"며 장기 농성을 예고했다.

이어 "한달 이상 머물수 있는 식량과 침구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남도청과 부산 해운대에서도 한 차례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크레인 아래에 공기를 주입한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전화로 권씨를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권씨가 완강해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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