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6·25 참전용사 김성율 어르신, 70년 만에 무공훈장 수여 > 사회

본문 바로가기

사회

95세 6·25 참전용사 김성율 어르신, 70년 만에 무공훈장 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25-07-21 10:36

본문

f7b81a3c11fad27348a3983090f59cf6_1753061764_24.jpg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95세의 김성율 어르신이 70여 년 만에 국가로부터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김해시는 지난 17,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함께 진영읍 하모니타운에 거주 중인 김성율 어르신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성율 어르신은 1950, 20세의 나이로 입대해 헌병사령부 포로경비연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전투 중 혁혁한 공을 세운 공로로 195111월 무성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 실제 훈장은 전달되지 못했다. 그로부터 7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훈장이 수여되며, 어르신의 늦은 명예가 회복됐다.


보통 전쟁 당시 훈장 수여 대상자가 고령이거나 별세한 경우가 많아, 지자체를 통해 유가족에게 훈장이 전달되곤 한다. 하지만 김성율 어르신이 생존해 있어, 육군본부가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훈장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육군 39사단 군악대가 참석해 현장에서 음악 연주로 분위기를 더했으며, 생존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의미가 담겼다.


이번 훈장 수여는 국방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김해시의 내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이 협력해 성사됐다.


김성율 어르신의 가족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고귀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진영신문  |  대표 : 박원철   |   소재지 : 50864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 228번지   |   Tel . 055-343-4646   |   Fax : 0303-3130-0142   |   e-mail : adam43@hanmail.net
등록번호 경남 아 02370   |   발행인·편집인 : 박원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철

Copyright © 2010-2018 진영신문. All right reserved. Design by Cub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