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리 대규모 농촌테마공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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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00회 작성일 18-05-30 21:02본문
내년부터 3년간 101억원 투입유리온실관·체험농원 등 조성
국내 최대 근교 농업지역인 경남 김해에 지역 농업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대단위 농촌테마공원(조감도)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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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진영읍 여래리 일원 3만6900㎡ 규모의 부지에 농촌테마공원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19년 농촌테마공원 신규 공모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됐다.
2019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01억 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산딸기·장미·진영단감을 재배하는 농원과 한국 농업분야 백색혁명의 시작인 비닐온실관이 들어선다. 볼거리 및 체험시설로는 스마트 가든, 6차 산업관, 품목별 체험 농원, 농업 위인 터널 등이 선보인다. 지역 농산물 판매점도 마련된다.
비닐온실관은 김해에서 박해수(1926~1985) 선생이 1960년대 국내 최초로 설치해 농업혁명 붐을 일으킨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다. 비닐온실은 계절에 관계없이 신선채소를 재배한 상업 농업의 원류로, 설립 초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수차례 방문했다고 전해진다.
농업 위인 터널은 국내에서 농업혁명을 이끈 주역들을 소개해 한국 농업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비닐하우스 재배법을 도입한 김해 박해수 선생과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 등 13명이 소개된다.
김해시는 1960년대부터 대도시인 부산 등지에 신선채소와 화훼 등을 공급하면서 국내에서 대표적인 근교 농산물 생산지역으로 발돋움해 지금까지 그 아성을 유지하고 있다.
산딸기와 장미는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해 부동의 1위다. 진영은 국내 단감재배의 시초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농촌테마공원은 봉하마을과 불과 2㎞ 거리에 위치해 시너지 효과로 연간 14만 명의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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