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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자전거길 전기로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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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90회 작성일 18-05-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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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노무현)의 자전거길'에 전기자전거가 달린다.

일반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전기자전기로 대통령 길을 마음껏 달릴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게 봉하마을과 화포천생태공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14일부터 전기자전거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대통령의 자전거 길'은 봉하마을에서 화포천습지생태공원까지 총 7.3㎞ 구간에 이른다.

그동안 1인용과 2인용, 트레일러 등 자전거 29대로 대여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전기자전거 도입 운영은 지난 3월 22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노무현)의 자전거길'에 전기자전거가 도입된다. /김해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정된 것이다.

이에 시는 총 18대의 전기자전거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자전거 대여는 연중무휴다. 이용료는 전기자전거 1시간 6000원, 2시간 만 원이다.

일반자전거는 1인용은 1시간 3000원, 2시간 5000원, 2인용은 1시간 5000원, 2시간 8000원, 트레일러를 부착할 때는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한다.

'대통령의 자전거길'은 2008년 봉하마을로 귀향한 노 전 대통령이 전기자전거에 유모차 트레일러를 부착해 손녀를 태워 자전거 산책을 자주 했다는 데서 생겼다.

김해시 조강숙 관광과장은 "봉하마을은 연간 100만 명이 넘게 찾아오는 김해의 대표적 관광지이며, 인근에 자리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최근에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며 "관광객들은 봉하마을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대통령의 자전거길을 따라 묘역과 생가에서 화포천생태공원까지 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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