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서부문화센터’ 전국 명칭공모 통해 최종확정 > 사회

▲김해서부문화센터 조감도.(사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김해서부복합문화센터’(가칭)에 대한 공식명칭을 ‘김해서부문화센터’로 최종 확정했다. 

김해시는 서부지역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해 사업비 600여억원을 들여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김해서부복합문화센터”(가칭)의 명칭을 전국 공모를 통해 이같이 최종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4~23일까지 10일간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265건을 대상으로 명칭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28일 최종 결정했다.  

접수된 명칭으로는 ‘서부(53건)’, ‘가야(49건)’, ‘율하(45건)’순으로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에서 2개를 더해 총 9개 명칭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서부’, ‘가율’, ‘가야’ 등 3개로 압축해 최종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선정됐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서부’를 넣어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문화’를 넣어 김해 서부지역의 예술, 교육, 체육 등 지역민 모두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장소’라는 것이 제안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우수상을 차지한 ‘가율아트센터’는 가락국과 율하란 지역명칭의 초성을 따서 제안된 것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고, ‘가야문화센터’는 지역의 역사성을 잘 나타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들 명칭 제안 수상자 3명에 대해서는 4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김해시 율하동 1377번지, 1만 8000여㎡ 규모에 지하1층 지상4층 건축물로 설계 공모를 통해 뽑은 최우수작품답게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은 신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공연장, 전시장, 도서관, 수영장, 청소년상담센터를 갖추고 있어 문화예술 체육 등 다채로운 여가생활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김해지역의 핫 플레이스가 전망이다.

김병오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명칭공모로 선정된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공모 제안자의 설명같이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활발한 문화·예술·여가·독서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