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양동산성 영남최대규모 집수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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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369회 작성일 18-07-04 07:06본문
길이 15.5mㆍ너비 22.8m
6~7세기 유물도 다량 출토
▲ 김해시 양동산성에서 국내 최초로 발굴된 양동산성 집수지 전경
영남 최대급 규모 집수지와 목간 등 6~7세기 유물이 김해시 주촌면 양동산성에서 다량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3일 지난 4월 12일부터 50일간 실시한 관내 양동산성 2차 학술발굴조사에 따른 자문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경남도 기념물 제91호인 양동산성의 축조 시기를 규명하고, 지난해 실시한 1차 조사에서 확인된 집수지의 정확한 구조와 존속 시기를 규명하기 위해 집수지 1기를 동서로 이등분한 후 동쪽 170㎡만 조사했다.
그 결과, 영남지역 집수지 중 최대급에 해당하는 규모로 길이 15.5m, 너비 22.8m, 최대깊이 3.4m인 평면 직사각형의 집수지가 확인됐고, 6세기 후반부터 7세기 동안의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됐다. 집수지는 산성 등에 물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못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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