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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문학평론가' 김윤식 서울대 교수 25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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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372회 작성일 18-10-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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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별세한 김윤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국문학 연구 대가이자 1세대 문학평론가로 잘 알려진 김윤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730분쯤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1936년 경남 김해군 진영읍 사산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 국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30여년간 교편을 잡았다.

 

 또한 1962'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한 뒤로는 팔순이 넘은 나이까지 수십년간 쉬지 않고 문예지에 발표된 거의 모든 소설 작품을 읽고 월평을 쓸 정도로 한국문학에 애정을 쏟았다.

 

고인은 또 평생 한국문학 역사를 연구하며 '한국문학의 산증인'으로 불릴 정도로 큰 족적을 남겼다. 한국문학 연구의 기틀을 닦았으며 학술서, 비평서, 산문집, 번역서 등 총 200여권에 달하는 저서를 펴냈다.

 

2000년에는 이듬해 교수 정년퇴임을 기념해 저서들의 서문을 모은 '김윤식 서문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는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가정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27일 오후 5시 장례식장 행사장에서 추모식을, 28일 오전 7시 발인한다. 유족은 조화와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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