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00만 그루 나무 심어 미세먼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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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156회 작성일 19-03-29 21:00본문
29일 김해시는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100만그루 나무심기는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시작됐으나 흐지부지됐다가 2016년 현 허성곤 시장이 취임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애초 도심 온도를 낮추려는 쿨시티 조성에서 출발했으나 도심지 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인 만큼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까지 100만그루 심기를 목표로 지난해까지 49만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올해는 식목일 행사를 기점으로 21만그루 심기에 도전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도시 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춰주고 평균습도를 9~23% 올려줘 미세먼지가 신속하게 지면으로 내려 앉도록 하는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김해에는 7600여개의 제조기업이 가동 중인데다 55만여명 시민이 생활하고 있고 대도시인 부산시가 인접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시는 각종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노후 산업단지, 미세먼지 발생원, 주요 도로 유휴지 주변 7곳에 7.5㏊ 면적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올해의 경우 11월까지 골든루트 등 산업단지가 형성된 주촌면 일원과 진영읍 일원 미조성 완충녹지대에 16억원을 들여 도시숲을 조성한다.
내년에는 덕암산단 일원 1.5㏊, 2021년은 한림병동농공단지 일원 1.5㏊, 2022년은 율하 장유교차로, 대동 안막IC 램프, 주촌교차로 등지 2.5㏊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허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서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공기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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