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소상공인에게 재사용 아이스팩을 지원해 63t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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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844회 작성일 23-06-05 23:16본문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3월부터 민간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소상공인에게 재사용 아이스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63t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축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장례식장(시범사업 5개소)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장례는 약 1,100건으로 39t, 폐아이스팩 재사용으로 24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였다.
이는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시 발생하는 탄소 173t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2만 6,000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시는 관내 전 민간장례식장 14곳과 협약을 맺고 풍유동에 임시 세척시설을 구축해
현재 장례식장 5곳(한솔장례식장,
김해시민장례식장,
진영하늘재장례식장,
누가병원장례식장,
조은금강병원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유동 임시 세척시설은 5만 8,000개의 다회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민간장례식장에 78만개(누적)의 다회용기를 유상 공급했다.
시는 늘어나는 다회용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안동에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작년 12월 착공해 이달 중 준공 예정으로 지상 1층, 연면적 422㎡(128평) 규모로 현재 임시 세척시설(195㎡)보다 연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나고 다회용기 세척라인도 3개로 확대 운영된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1일 세척량도 늘어나 임시 세척시설에서 하루 3,600개를 세척하던 것에서 하루 1만 1,000개로 3배가량 늘릴 수 있다.
또 별도의 아이스팩 세척라인도 확보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살균 처리해 소상공인 등에게 공급하면서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의 아이스팩 배부 수량(월평균 3,300개)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은 “전국 지자체 다회용기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시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생활속 탈(脫)플라스틱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신축 다회용기 세척시설이 완공되면 관내 전 민간장례식장으로 전면 확대해 친환경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동창회 등 각종 행사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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