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읍 '진영포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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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163회 작성일 22-05-02 06:59본문
김해시 진영읍 청소년과 주민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청한 주민 주도 단체 '진영포럼'이 창립했다.
진영포럼(위원장 손은숙)은 지난달 30일 진영읍 김해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내빈과 청소년,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했다.
지역 주민과 연대하고 협력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 방향을 잡아가는 소통의 장이 되겠다는 게 진영포럼 목적이다.
포럼 창립자인 손은숙 위원장은 2015년 순수봉사단체 '하나래'(옛 엄마플러스)를 발족해 청소년 캠프, 청소년 성교육, 마음나눔포럼, 부모교육, 미혼모돕기 바자 행사를 전개하면서 청소년 교육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중도입국청소년 교육시설인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가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중도입국청소년을 비롯한 진영지역 청소년 문제 해결 지속성을 위해 사회공동체 인식을 유도하는 진영포럼을 창립하게 됐다.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은 필요한가?'를 주제로 김해시 공모사업 토크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진영포럼 조직은 손 위원장과 고문 2명(박태병·손수향), 감사 1명(송성균), 부위원장 2명(어수진·홍형숙), 청소년 임원 3명(김태희·이현호·김아더), 총무 1명(김영민)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말 창립된 김해시민연대 '감나무'에 이어 진영포럼도 창립되면서 구도시와 신도시 간 소통과 화합에 두 단체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전병화 진영읍장은 "진영읍은 갑자기 도시가 성장하면서 구도시 주민과 신도시 주민들 소통이 절실한데, 주민들 소통은 물론 청소년과 기성세대 소통 창구 기능을 할 주민 주도 단체들이 잇따라 생겨나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진영은 창원시 등 개발 수요로 아파트 중심 신도시가 조성되고 농공단지와 새 도로가 생기면서 인구 2만 정도 읍에서 인구 6만(2021년 11월 말 기준 5만 5799명)에 가까운 도농복합지역으로 변모했다. 이런 변화만큼 환경 파괴 문제, 진영 역사와 문화 계승·발전, 유입인과 토착인 화합, 교육과 아동·청소년 문제, 구도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지역 과제도 늘고 있다.
앞으로 진영포럼은 청소년 문제를 지역 문제로 확대해 지역 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현재 한얼중학교 쪽에 있는 진영도서관이 신도시로 이전·신축되도록 김해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 김해시와 협의해 진영도서관 내에 청소년커뮤니티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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