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진영지역 초·중 신설 등 교육 환경 변화 > 사회

▲ 사진은 지난 21일 건설 중인 장등초·중학교의 모습

장등초·중학교, 진영유치원 신설 진영여중생, 장등초·중으로 편입 율산초교 등 3개교 주소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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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김해 진영지역을 중심으로 초·중학교, 유치원 신설·이설 등 적지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도립학교 설치 조례가 도의회에서 통과되면서 내년도 개교하는 신설 학교의 교명 등을 최근 공개했다.　

김해에서는 초·중학교와 유치원이 각 1곳씩 신설되고 초등·중등·특수학교 각각 1곳에서 주소가 변경된다. 폐지되는 학교도 김해에 1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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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설되는 시설은 진영장등초·중학교와 진영유치원이다. 장등초·중학교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한 곳에서 운영하게 된다. 유치원 3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21학급 등 총 36학급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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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의 경우 진영중앙초 학부모들의 의사 여부에 따라 일부 학생들이 전학 조치 된다. 중학교의 경우는 내년도 폐교되는 진영여중에서 통합된다. 단, 각 학교의 1학년은 신입생으로 받는다. 도교육청이 예상하고 있는 학생 수는 약 1056명이다. 　진영장등초중학교는 진영읍 진영리 1706에 위치하게 된다.　진영유치원은 경남교육청이 아이리더 유치원을 매입해 명칭이 변경되면서 공립으로 운영된다. 이설 후에는 총 원아 수는 186명으로 운영하게 되며 10개의 학급으로 꾸려진다.　이 유치원은 진영읍 본산리 1552에 위치한다.　

반면 진영여자중학교는 내년부로 폐교된다. 진영여중은 1966년 개교한 공립학교로 364명이 재학했다. 이 학생들은 진영장등초·중학교로 전학 조치된다.　주소가 변경되는 학교도 있다. 당초 지번주소를 사용하던 공식 주소를 도로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해율산초등학교는 김해시 율하5로 55로, 김해모산중학교는 김해시 율하5로 75로 변경된다. 김해은혜학교도 김해시 화목로 180로 바뀐다.　

김해교육지청 관계자는 "진영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기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다"면서 "진영장등초·중학교 등 통합학교의 경우 체육관, 급식소 등 공용시설을 제외하면 공간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서는 이를 포함해 창원에서 3개교, 양산과 거제에서 각 2개교, 남해에서 1개교가 신·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