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 한 해 동안 가장 공감한 신규 인구시책으로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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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627회 작성일 23-12-11 12:37본문
시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인구시책 14개 부서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통해 10개의 사업으로 축약하고, 다시 시민 493명이 참여한
7일간의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시민의 선택을 많이 받은 1~6위 사업만 지난 6일 열린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결정됐다.
올해를 빛낸 ‘최우수’ 인구시책으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김해시 러브하우스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꼽혔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여건인 “주거” 문제에 집중한 저출산 대응책으로, 기존 주거지원대상을 ‘임차가구’에 한정하던 것을 새롭게 ‘자가가구’까지 수혜자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신혼부부의 니즈(needs)를 충족한 사업으로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해당 시책은 앞선 시민투표에서도 압도적 1위로, 가장 많은 시민의 공감을 받은 시책으로 선택된 바 있다.
‘우수’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 스스로 정책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시에 대한 지속적 관심(애향심)과 정주의식을 제고한 ‘청(靑)·청(聽) 참여광장‘ 사업과
’축구‘를 매개로 다국적 화합의 장을 마련해 외국인 정주 여건과 공감대를 형성한 ’김해시 외국인 주민 미니월드컵 개최‘가 꼽혔다.
이 외에도 ▲ 직접 구직자를 버스에 태워 기업탐방과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최소화한 ’희망 일자리버스 운영‘ 사업
▲ 임산부임을 입증하는 제출서류를 간소함으로써 임산부 이동 편의 서비스 확대한 사례인 ‘임산부 이동지원을 위한 바우처택시 사업’
▲ 관광 서비스 질 제고로 생활인구 확대에 힘쓴 ’낙동강 시군 연계 협력사업‘ 이 ’장려‘로 각각 선정됐다.
이날 김석기 부시장은 “저출산-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몇몇 시책 도입으로 단숨에 인구문제 해결이 되기는 어렵다”면서도 “효과적인 인구시책들을 적극 발굴‧도입해 전략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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