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김해 도로 침수 등 태풍 피해 21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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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8,739회 작성일 23-08-10 17:59본문
10일 오전 9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부원동의 한 가게에서 간판이 떨어져 김해동부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경남 김해시에서 10일 오전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자정부터 태풍의 중심 영향권에서 벗어난 정오까지 김해에서 총 21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구조 작업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영읍, 어방동, 상동면 등에서 접수된 도로 침수 신고가 가장 많았다. 주택 차양막 부서짐, 전봇대 쓰러짐, 맨홀 역류, 간판 낙하 등에 따른 피해도 발생했다. 전체 신고 건수의 절반가량이 비가 잦아든 오전 11시~정오에 몰렸다.
이번 태풍으로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58세대 116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또한 지방도1030호선(부산 방면) 율하교차로와 장유동 수남주유소에서 응달동 방향 등 30여 곳은 도로 침수로 교통이 일시적으로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부산김해경전철도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가 낮 12시 30분에 재개했다.
율하천과 대청천은 높은 수위로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김해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 산사태를 걱정했는데 그것도 큰 사고 없이 넘어갔다”며 “침수된 곳도 현재 물이 점점 빠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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