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마스터가드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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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2,076회 작성일 23-05-27 06:25본문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희철)는 2023년 마스터가드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35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기본소양(10시간), 전문지식(32), 현장실무(36), 운영평가(2) 순으로 총 80시간을 공부한다.
마스터가드너는 농업을 매개로 한 자원봉사자로 심고, 가꾸고, 나누는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건강한 삶을 가꾸며 녹색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단체의 목표이다.
관내 마스터가드너는 총 34명으로 지난 2015년, 2016년 마스터가드너 양성과정을 거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요 활동은 복지시설 텃밭정원 조성 및 관리, 게릴라 가드닝, 원예활동교육, 도시농업 공모전 참가 등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새롭게 배출된 마스터가드너 회원들은 기존 회원들과 함께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농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많은 곳에서 도시농업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 속에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다.
마스터가드너는 전문 도시농업 지도자이며 진행자와 자원봉사자이다.
마스터가드너는 농업을 통해 건강한 삶의 방향을 이끌어내고, 제시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지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전문 지도자들이다.
그들은 지금도 다양한 농업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60~70년대는 굶주림과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식량해결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도시농업은 시대적 굶주림이 무엇인지를 인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자살률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사회는 정서적인 배고픈 환경 속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도시농업이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과 식량자급보다 더 넓은 범위를 가지고 사회적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환경·건강·교육·정서적 취미 등 도시농업의 필요성이 될 수 있다. 마스터가드너는 이런 사회적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해결을 돕기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마스터가드너는 땅(흙) 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 줌의 흙이 인간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작물을 키우는 힘과 토대가 되어 준다.
마스터가드너의 역할은 그 한 줌의 흙에 비유될 수 있다.
공동주택 공간으로 깊이 들어가서, 주거문화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위로와 소속감을 맛보게 하는 역할을 기대해야 한다.
그러한 공간과 대상자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터가드너에게 더불어 함께 삶을 나누고 서로를 발견해가는 시간과 경험이다.
우리는 이런 시간을 통해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자연과의 협력이다.
인간이 지배하고 착취하는 자연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하고 물려주어야 하는 소중한 유기체로서의 자연이다.
마스터가드너는 다양한 도시농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대상자들과 시대가 요구하는 소통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고 이루어나가는 사람들이다.
이는 마스터가드너와 대상자 모두가 함께 행복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시농업을 마스터가드너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각도로 계획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김해시가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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