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면 환경ㆍ개발 균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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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504회 작성일 21-11-08 22:38본문
김해시는 많은 기업과 축사가 몰려 있는 한림면의 환경과 개발이 균형을 이루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한림면은 생태적 우수성으로 국가 습지보호지역이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습지를 품고 있는 지역이지만 오랜 세월 터 잡은 공장들과 축산시설들이 만만치 않게 많은 다소 역설적인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뛰어난 자연환경은 잘 살펴 보존하고 공장과 축산시설은 첨단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가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략 신산업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전기차, 자율주행차) 클러스터가 이곳에 조성된다.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 인근 도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는 1단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과 2단계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주행성능검증 기반구축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 올해 주요사업 예산을 보면 한림면은 6개 면지역 중 가장 많은 102억원이 편성돼 22건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19개 전체 읍면동 중에서도 한림면은 북부동, 진영읍, 장유3동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사업 예산이 배정됐다.
올해 한림면 주요사업을 보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40억 7,000만원) ▲한림지구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사업(16억 6,000만원) ▲한림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15억 5,400만원) ▲축산농가 악취방지 개선사업(4억7 ,500만원)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3억 5,000만원) ▲난개발지역 기반시설 정비사업(2억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1억 8,000만원) ▲화포천 환경정화 지원(7,200만원) 등이다.
이 중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림면 장방리 일원에 39억 7,700만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대 기초생활 거점이 될 한걸음센터, 한걸음 더 거리를 조성하고 악취상생협력단 구성, 동아리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시는 시행계획 수립 협의와 승인 및 고시를 거쳐 빠르면 11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진영신도시와 인접한 한림면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끈기 있게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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