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 아이 갇힘 사고… 드론 활용 구조활동 > 사회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손현호)는 지난 23일 오전 9시 21분께 김해시 진영읍 소재의 아파트에서 1살 아이가 안방에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119구조대는 소방드론으로 안방에 있는 아이의 안전과 안방 창문이 열려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구조대원은 윗층 주민에게 협조를 구하고 안전벨트와 로프 등 안전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 베란다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8층 안방으로 진입한 뒤 불안에 떨고 있는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안형규 구조대 팀장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잠금장치에 의한 갇힘 구조 신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소방드론으로 구조 방법을 사전에 선택해 아이의 불안감을 덜어주면서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