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 찻사발 공모전, ‘채색분청통형다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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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4,092회 작성일 22-06-30 17:47본문
김해에서 열린 전국 찻사발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용무 작가의 ‘채색분청통형다완’. 김해시도예협회 제공
경남 김해시는 김해도예협회와 공동 주관한 ‘2022 전국 찻사발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에서 김해 이용무 작가의 ‘채색분청통형다완’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상은 대구 박덕망 작가의 ‘귀얄문 찻사발’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채색분청통형다완’은 절제된 조형미와 분 위에 자연스러운 채색의 조화가 돋보인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이번 찻사발 공모전의 정체성과 가장 부합되는 작품이란 평이다.
금상인 귀얄문 찻사발은 거친 태토가 주는 원시미와 힘찬 귀얄의 에너지가 함께 느껴지며 기형과 굽의 모양새가 일품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김해시와 김해도예협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출품작 접수를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날 입상작을 발표했다.
김해에서 열린 전국 찻사발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대구 박덕망 작가의 ‘귀얄문 찻사발’. 김해시도예협회 제공
올해 작품 신청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173점이 출품돼 대상 1점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특별상 8점, 입선 80점 등 입상작품이 가려졌다.
입상작품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전시된다.
김해도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우수한 찻사발 문화를 이어가고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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