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축산·공장 악취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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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4,832회 작성일 22-07-28 07:35본문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용역
김해시가 축산 악취와 공장 악취를 없애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고질적인 축산 악취로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연말까지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과학적으로 대응한다.
IoT(사물인터넷) 시설에 기반해 현장에 설치된 악취 측정 센서 등 각종 장비로 악취 농도, 기상 상황 측정 데이터를 전송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분석한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무원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악취 관리 지역(주촌면, 장유, 진영읍), 주거 밀집 지역(주촌선천지구, 삼계동·내외동·안동), 축사 다수 입지 지역(한림면 등) 등이 대상이다. 24시간 365일 감시를 해서 기존 대응 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도 해줄 예정이다.
축산 악취 민원이 많은 주촌면, 북부동 일원은 가축 분뇨 악취 원인 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다. 취약시간대 악취 측정과 결과값을 바탕으로 악취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동 경로와 확산 추이를 산출해 과학적인 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악취관리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올 3월 악취전문기관에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맡겼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악취관리지역은 장유 부곡·유하동과 진영읍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 주변이다. 시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이 곳 대기질과 사업장 오염도를 조사해 관리할 계획이다.
실태 조사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맞춰 악취 배출사업장 46곳 악취 농도를 측정했다. 상·하반기 악취관리지역별 부지 경계지역, 인근(피해) 지역으로 구분해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대기질도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복합악취와 지정악취 물질인 황화합물 4종, 휘발성 유기화합물 7종, 알데하이드 5종 등 총 22종이다. 피해지역 영향 등을 고려하고자 풍향, 풍속도 조사한다.
시는 지난 25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과 단계별 조사 내용을 검토했다. 그 결과 지난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진영 지역보다 악취관리지역 지정 2년 째인 장유 지역 사업장 악취가 좀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악취관리지역 지정 후 악취 농도와 악취 배출 총량 비교, 민원 발생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또 매년 축적된 악취 데이터에 기반해 지역별, 배출사업장별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인근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최적 악취 저감을 위한 소규모 방지 시설 지원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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