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900원에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김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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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2,079회 작성일 23-03-29 02:03본문
요즘 웬만한 중국집 짜장면 가격이 6천 원 이상인 곳이 많은데 단돈 2,900원에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김해에 있다?!
그 주인공은 김해시 착한가격업소 '상해루'(내덕로107번길 12)이다.
물론 짜장면만 저렴한 게 아니고 짬뽕도 4,500원, 탕수육도 8,000원이면 맛볼 수 있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김해에는 이렇게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착한가격업소가 100군데나 있다.
김해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18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로써 김해 착한가격업소는 도내서 가장 많은 100곳으로 늘어났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 업소 중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 이하이고, 위생·청결 수준이 양호한 업소로 현지 실사 등 평가를 거쳐서 지정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시민들이 쉽게 착한가격업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 표찰과 간판을 제공한다.
종량제봉투, 위생용 소모 용품, 노후 시설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를 자주 방문한다는 정모(남, 43세) 씨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다른 곳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곳을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착한가격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여, 52세 씨)는 "착한가격업소라고 일부러 찾아오시는 손님들도 계신데 요즘같은 불경기에 큰 힘이 된다"라며 "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이 없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 많이 방문하셔서 가성비를 누리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지역 상권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착한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즐겨찾을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리하겠다"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의 착한가격업소 100곳은 시 누리집(gimhae.go.kr) 검색창에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착한가격업소'로 3월에는 '남포통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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