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택한 경남... 창원 웅동2동은 15표차로 이재명 18개 시군 모두 윤석열 1위, 득표율 58.24%... 국힘 "감사"-민주 "죄송"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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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택한 경남... 창원 웅동2동은 15표차로 이재명 18개 시군 모두 윤석열 1위, 득표율 58.24%... 국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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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3,596회 작성일 22-03-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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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당선인에게 과반이 넘는 표를 줬다. 거의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윤 당선인이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 당선인보다 더 많이 득표한 일부 투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경남에서는 전체 선거인수 280만9907명 가운데 214만6882명(투표율 76.4%)이 투표했다. 윤 당선인은 123만7346표(58.24%)를 얻었고, 이 후보는 79만4130표(37.38%)를 얻는 데 그쳤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만2591표(2.47%), 허경영 후보는 2만 8645표(1.34%),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3892표(0.18%)를 가져갔다.

윤 당선인은 경남 18개 시·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창원은 윤 당선인이 59.13%, 이 후보 36.4%였고, 진주는 62.64% 대 33.21%, 김해는 49.33% 대 46.23%, 거제는 49.84% 대 44.69%, 양산은 53.52% 대 42.18%였다. 나머지 지역은 거의 대부분 윤 당선인이 60%대 득표를 했고, 합천은 73.76%로 가장 높았다.
 

남 949곳 투표소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1위를 한 곳은 김해 진영읍과 북부동을 비롯해 일부 투표소에 그쳤다. 나머지는 모두 윤 당선인이 앞섰다.


창원에서는 유일하게 진해구 웅동2동 투표소에서만 이 후보가 윤 당선인보다 15표를 더 얻었다.

국민의힘 "도민 행복시대"-민주당 "머리 숙여 죄송"
 

대선 결과를 두고 정치권마다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박춘덕 대변인은 "도민 모두의 행복시대를 열겠다"며 "대선에서 우리 도민들께서는 윤 후보에게 정치권 눈치 보지 말고, 공정한 기준으로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은 오로지 도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자 하는 도민 여러분의 마음, 그 애국의 정신은 윤석열 정부의 근저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모든 도민이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에 드실 수 있도록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을 챙기겠다"며 "상생과 공생의 정신이 정치, 경제, 사회 곳곳에 스며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을)은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존경하는 진주 시민들의 지지와 헌신 덕분이다"라며 "승리의 기쁨과 영광에 취하기보다 앞으로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야당과 협치하고 진주시 발전을 위해 더 막중한 책임감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기간 진주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앞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라며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조기에 착공해 서부 경남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진주·사천시 등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경남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당선인께 축하 인사 드린다.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도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다. 더 겸손하게 더 간절하게 밭을 일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선대위는 "민주당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도민들께 더 나은 미래를 약속드렸다. 도민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잠시 지체되겠지만 반드시 실현돼야 할 것"이라며 "부울경메가시티, 남부수도권, 그린경제 공약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대도약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선 결과는 우리에게 숙제를 남겼다. 민생경제, 정치개혁, 국민통합을 위해 쇄신을 시작하겠다"며 "선거운동 기간 불편을 눈감아 주신 도민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거제선대위 백순환 위원장은 "민주당이 부족했다.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신뢰를 회복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 마음을 듣겠다. 거제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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