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자 현장·공노조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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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3,907회 작성일 22-06-24 08:47본문
인수위 주요 시설·사업 점검
노조 간담회 상설화 약속도
'소통과 통합'을 내세운 홍태용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역 현안 사업 현장 방문과 함께 공무원노동조합과 만나며 소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수위는 분과별로 주요 시설과 사업 현장을 찾아 공약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20일 도시건설분과는 안동도시개발사업 현장과 전국체육대회가 치러질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21일 행정복지분과는 장유노인종합복지관과 서부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용객과 관계자들 어려움을 들었다. 이어 주촌 추모의공원 자연장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불편을 겪는 주민 건의를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산업경제분과는 지난 14일 김해자원순환시설(장유소각장)을 방문한 데 이어 22일 진영 폐기물매립장을 찾아 생활폐기물 적재 현황을 확인했다.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200t 중 140t은 김해자원순환시설에서 소각 처리하고, 남은 60t을 매립시설에 반입해 임시 적치하고 있다. 소각하지 못하고 매립시설에 쌓아둔 생활폐기물은 3만 5000t에 이른다.
문화교육분과는 23일 도교육청 관계자와 장애인학교인 김해은혜학교를 찾았다. 홍태용 당선자는 제2 장애인학교 설립을 공약했다. 2002년 개교해 290여 명 학생이 재학 중인 은혜학교는 과밀 상태다.
홍 당선자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내용과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잘 담아서 행복도시 김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 당선자는 지난 21일 전국공무원노조 정창복 김해시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났다. 공무원노조는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과 공정한 인사, 노사 소통 강화를 요청했다. 과도한 업무 보고 폐지, 근무 시간 외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업무 관련 내용을 누리소통망(SNS)·전화로 하지 않기를 요구했다. 업무 방식을 격식 없게 개선하고, 의전 간소화와 불필요한 직원 동원도 최소화해달라고 건의했다.
홍 당선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간부 회의 때 전달해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공무원노조와 분기별 또는 수시 간담회를 해서 소통하고, 공정한 인사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수위는 그동안 활동 내용을 정리해 백서를 제작 중이며, 28일 모든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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