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현안챙기기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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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985회 작성일 22-07-11 16:40본문
의사 출신으로 ‘소통행정’을 강조해온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지역 현안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홍태용 김해시장이 서울 청와대~경복궁~한옥마을 일대를 도는 ‘트래킹’을 하고 있다.
김해시는 홍 시장이 휴일인 지난 10일 서울시 세종로 청와대 부근의 카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홍 시장은 먼저 자신의 핵심 공약인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진해 신항 조성에 따른 물류 인프라 확대를 위한 물류 배후 부지로 김해시 화목동 일원이 최적지”라며 “이 지역이야말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이 이뤄져야 할 곳이다. 국책사업으로 선정될 때 김해는 물론 부.울.경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벨트로 묶인 김해평야를 풀어 국가 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라는 말도 보탰다.
이어 그는 “또 전국 공항소음 대책 지역 주민지원사업 예산이 수도권 위주로 편중돼 있어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예산으로 활용되는 공항 착륙료가 공평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말했다. 김해공항으로 인해 불암동을 비롯한 김해 전역이 소음권역이지만 피해 구제책은 수도권 지원로 이뤄져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부전~마산 일반철도 전동열차 도입, 김해~밀양 고속도로 노선 연장, 혼잡도로 개선사업비 50만 인구 도시 지원 등 현안에 대한 검토와 지원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홍 시장의 의욕적인 구상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서로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는 것.
홍 시장과 원 장관의 만남은 청와대 인근 지역과 한옥마을을 ‘트래킹’코스를 답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
당초 등산을 좋아하는 원 장관의 취향을 감안해 북안산 등산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더운 날씨 등을 감안해 장관의 요청대로 변경됐다는 것.
식사도 원 장관이 추천한 태국식 맛집에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원 장관은 이른시일 내 김해에 들러 등산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 주요 현안들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발로 뛰는 시장’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며 “노력하다 보면 슬로건인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 도시 김해’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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