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깨어있는시민체험전시관 ‘새 정치 모색’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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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773회 작성일 22-10-06 07:15본문
지난 9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개관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는 공간으로 의미를 넓혔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지난 1일 ‘새로운 정치가 온다! 청년과 자치분권’이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사회 정치인과 지식인 20여 명이 참여해 한국 정치 당면 과제인 정치 세대 교체와 자치 분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노무현재단, 노무현재단경남지역위원회, 인제대학교가 주최하고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 인제대 민주주의와자치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1부-한국 정당정치의 교체: 현실과 도전 △2부-자치분권, 세대정치의 담론과 실제라는 주제를 다뤘다. 차성수 전시관장 사회로 청중과 함께하는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했다. 1부에서는 지방 소멸과 정치의 실종(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청년 정치는 허상인가?(장종하 전 경남도의원)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는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김혜린 전 부산시의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희원 섀도우캐비닛 대표, 이관후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2부에서는 자치분권과 정당정치(지병근 조선대 교수), 한국의 청년 정치 현황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정다빈 정치학박사 수료, 이재묵 한국어외대 교수)라는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다. 이어 홍재우 인제대 교수, 지주형 경남대 교수, 김공회 경상국립대 교수, 진형익 창원대 교수가 지정토론을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선거구 제도 개편, 청년 정치인의 정체성과 역할, 청소년 정치 교육과 참여 등 다양한 토의를 벌였다.
차성수 전시관장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인생을 통해 도전해왔던 지역 구도 극복과 국민 통합은 오늘날 한국 정치에서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은 그 해답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본다”고 밝혔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노무현 대통령 철학과 민주주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김해시가 건립해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개관 직후 한 달간 1만여 명 관람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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