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기념관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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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4,235회 작성일 22-09-01 16:09본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양력 생일(9월 1일)에 맞춰 '깨어 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은 1일 오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지난 5월 23일 추도식 참석에 이어 이날 두번째로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이 전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념관 역할을 하게 된다. 전시관 명칭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따왔다.
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했다. 전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총 10개 전시실이 꾸며져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군대 생활과 사법고시를 거쳐 판사,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이 되기까지 관련 사진‧영상과 설명이 붙어 있다.
전시관에는 참여정부 발자취도 소개해 놓았다. 전시관은 김해시가 건립해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한다.
차성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장은 "봉하마을을 방문한 시민들이 전시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기념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5월 23일 추도식 날 전시관을 임시개방했다가 마무리 작업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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