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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4년간 김해지역 조합을 이끌어갈 조합장들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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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3,359회 작성일 23-03-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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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4년간 김해지역 조합을 이끌어갈 조합장들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해지역 농협 12, 축협 1, 산림조합 1곳 등 14곳의 조합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대동·상동·주촌·경남단감원예농협과 김해축협, 김해시산림조합 6곳은 현 조합장 단독 출마로 무투표로 당선 되었고 8곳의 조합에서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졌다.

개표 결과 투표가 실시된 8곳 조합 중 현 조합장 4, 신임 조합장 4명이 나란히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했던 선거전을 입증했다.

예상보다 쉽게 갈린 지역 최대 조합 승부 = 관심을 모았던 김해농협과 부경양돈조합의 경선은 현 조합장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5선에 도전하는 조정제 현 조합장은 물갈이론을 내세운 김학찬 후보를 935표 차로 물리치며 22년 최장수 조합장을 하게 되었다.

1919표를 받아 최고 득표로 받아 당선된 김해농협 조정제 조합장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

앞으로 4년을 조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조합원과 임직원의 복지 향상은 물론 김해농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경양돈조합 역시 이재식 현 조합장이 지난 선거에 이어 채영국 후보를 물리치고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 조합장은 김해지역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개표 초반 판세를 굳혔다. 김해에서 투표한 조합원 231명 중 161명이 이 조합장의 손을 들어줬다.

조합장 교체된 조합은 김해지역 조합 중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이 교체된 곳은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한 장유농협을 포함해 모두 4곳이다.

진례농협, 진영농협, 한림농협 3곳은 새로운 조합장을 맞게 됐다.

3명의 후보가 맞붙은 장유농협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이뤄졌다.

개표 결과 김병일 후보가 조해동 후보를 1.48%p(21) 차로 누르고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경영개선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분에 참여해서 장유농협이 선진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진영농협은 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와 주유소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안춘식 후보가 조용효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안춘식 신임 조합장은 "현안에 대해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조합원을 중심에 두고 조합을 경영해 나가겠다"면서 "철저한 조합 정관 준수와 공약 이행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튼튼한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농협에서는 중소지역농협 병합 추진을 공약한 안영흥 후보가 당선됐다.

안 신임 조합장은 "농민을 위해서 사업하고 농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농협을 잘 이끌겠다. 현실적으로는 우리 지역의 열악한 농로 보수를 위해 김해시와 협의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례농협은 곽영찬 후보가 재수 끝에 당선에 성공했다.

곽영찬 신임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

몇 년간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앞으로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열심히 일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 조합장 투표율 82.03% = 이번 선거에는 김해지역 조합원 12041(일부 외지인 포함) 9878명이 투표에 참여해 평균 투표율은 82.03%를 기록했다.

이는 경남 평균 투표율 82.8%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79.6%) 보다 2.43%p 앞선 것으로 지역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김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조합은 부경양돈조합으로 투표율은 99.30%였다. 이는 전체 조합원 427명 중 3명을 제외한 4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국 최고 투표율이다.

김해(234)와 진주(193)로 나눠서 진행된 투표에서 특히 경남서부지역 조합원은 100% 투표에 참여해 지대한 관심을 표출했다.

반면 김해농협은 전체 조합원(3950) 2936명이 투표에 참여해 지역에서 가장 낮은 74.33%의 투표율을 보였다.

최고 득표로 받은 조합장은 김해농협 조정제 조합장이었다.

조 조합장은 65.47%(1919)를 득표했다.

이어 생림농협 정광대 조합장(61.16%), 영남화훼원예농협 김성관 조합장(58.16%)이 뒤를 이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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