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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새로운 도전] ‘경남형 스마트공장’ 2022년까지 2000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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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283회 작성일 18-09-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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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위기에 빠진 경남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스마트 공장확산을 새 도전 과제로 삼고 제조업 혁신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경남도의 지역경제 살리기

내년까지 기금 200억 조성

대기업·중기 협력모델 개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달 21일 스마트 공장 구축기업인 경남 김해시 주촌면 ()신신사를 찾아 스마트 공장 구축현황을 들었다. 이곳은 대기업이 비용의 상당부분을 무이자로 빌려줘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경남도는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000개를 만드는 제조업 혁신 전략을 추진한다. 경남 경제의 위기가 제조업 위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경남의 제조업 성장률은 20107.1%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2-1.96%에 이어 2016-3.7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먼저 올 하반기부터 2100억원(국비 1040억원, 지방비 464억원, 업체 부담 596억원)을 투입해 매년 500개의 경남형 스마트공장을 조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선정된 기업의 자부담 비율 50% 20%를 도비 등 지방비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정부지원이다. 전체 사업비의 30%만 기업이 부담하는 것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 단계 구축 기업에는 최대 2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남도는 내년까지 스마트공장 구축 기금 200억원을 별도 조성한다. 대기업·중견기업·은행 등의 특별출연금을 은행에 예치하고 그 이자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을 받는 중소기업의 보증료 또는 금리를 감면해주기 위해서다.


금융지원 등 스마트공장 정책수립을 위한 협의체로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도 운영한다.

 

또 경남 스마트공장지원센터(대표전화 1811-8297)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 설치해 수요 기업 발굴과 컨설팅 등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이달부터 매달 첫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스마트 데이’(1회 스마트공장 상설설명회)도 운영한다.


경남도는 스마트 공장 구축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모델을 개발한다. 대기업이 비용의 상당 부분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본사 지원팀을 파견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김해 스마트공장 신신사’(LG전자 협력업체)가 대표적인 사례다. 김경수 지사는 신신사를 스마트 공장 상생 사례로 여러차례 소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스마트공장이 되면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느냐는 걱정을 많이 하는데 오히려 불량률이 줄고 생산성이 높아져 제품 경쟁력이 생기면 매출이 늘고 일자리가 함께 늘어난다지역 내 대기업 CEO들을 만나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지원 등 상생 협력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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