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권 전 도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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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39회 작성일 18-05-27 09:56본문
공윤권(더불어민주당) 전 경남도의원이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공 전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경선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내가 가야할 길을 고민했다"면서 "고민 끝에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도전에 나서는 게 나의 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공 전 의원은 도지사직 도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느 도지사 출마자보다 경남을 잘 알고 많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자평에서다.
그는 그 이유를 "경남도의원, 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곳곳에 많은 당원을 만났고, 도당 정책연구기관인 단디정책연구소장을 지낸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는 경남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아 도내 대선 정책을 총괄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경험이 "경남 단위 활동과 정책에서는 누구보다도 앞서게 하는 자신감"이라고 덧붙였다.
▲ 공윤권 전 도의원./공윤권 페이스북 |
그는 이를 바탕으로 "경남의 다양한 미래를 제시하고 도민을 위한 도정을 준비하겠다"면서 "무엇보다 도민이 존중받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공 전 의원은 아울러 자신만이 민주당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당이란 가치관과 정체성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려 만든 모임인 만큼 민주주의 근간은 정당정치에서 시작된다"고 생각을 밝히며 "그동안 민주당 승리를 위한 분투했던 사람이,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 당의 후보가 되고 도지사에 당선되는 역사가 경남에서도 이뤄져야 한다"고 짚었다.
이는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거제시장이 보수 정당에 몸 담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 전 의원은 끝으로 "내가 가는 길이 쉽지 않겠지만 원칙을 지키며 나아갈 것"이라며 "경선에서 내가 승리하면 좋겠지만 결과가 그렇지 못하더라도 민주당이 이길 수 있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해시 진영읍 선거구에서 도의원으로 당선해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2016년에는 김해시장 재선거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1등을 했으나 최종 공천은 받지 못했다. 이후 민주당 도당 수석부위원장, 단디정책연구소장, 홍준표 주민소환 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일했다.
현재는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 정책자문특별보좌관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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