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헌 1급본산종합정비 대표 탈북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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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1,681회 작성일 20-02-03 09:24본문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의 품을 찾아온 탈북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몫을 다 한다는 소속감일 것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한 음식점에서 탈북민들을 초청해 사랑의 식사 자리를 마련한 정대헌 1급본산종합정비 대표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적)지원보다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200여만원의 사비를 들여 고향을 떠나 외롭게 살면서 북한에 두고 온 가족과 친지들을 그리워하는 탈북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주방용품과 신발(운동화)을 선물했다.
이처럼 개인이 사비를 들여 탈북민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전달한 것은 김해지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진영지역에는 42명의 탈북민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우곤 진영읍장, 김호대 경남도의원, 정준호 김해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부 관계자, 진영읍청년회 회원, 탈북민(25명)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지금 시간만이라도 탈북민들께서 주인공이 돼 저희와 즐겁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의지하고 보듬을 수 있는 정겨운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앞으로도 탈북민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분기별로 한 차례씩 사랑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 탈북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선 탈북민 대표는 “이렇게 좋은 자리에 더 많은 탈북민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 만남에는 탈북민 모두가 참석해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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